'통산 43호골' 가레스 베일, 라리가 최다득점 영국 선수 등극

심혜진 기자  |  2016.03.21 13:21
가레스 베일./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미드필더 가레스 베일(26)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영국 선수로 등극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총 43골을 넣은 베일이 42골의 게리 리네커를 제치고 영국 선수로서 라리가 최다득점자가 됐다"고 전했다.

레알은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이스코의 연속 골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베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바르셀로나, 토트넘 등에서 활약했던 게리 리네커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기록도 달성하게 됐다.

베일은 지난 201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베일은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BBC 라인'을 구축하며 레알 공격의 핵심선수로 활약 중이다.

더 선은 "베일이 리그 76경기에 출전해 43골을 넣었다. 1경기 당 0.56의 골을 넣은 셈이다"고 전했다.

한편 레알은 오는 4월 3일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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