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신인' 송교창 "진수 형 덩크, 맞받아치고 싶었다"

전주=김지현 기자  |  2016.03.27 17:06
송교창. /사진=KBL 제공



전주 KCC 송교창이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또한 무효로 처리됐지만 전주체육관을 뜨겁게 달구는 덩크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KCC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94-88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2승3패를 만들면서 챔피언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승부처에서 송교창의 활약이 좋았다. 송교창은 4쿼터 박빙의 상황에서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팁인 득점을 성공시켰다. 사실상 쐐기 득점이었다. 이 득점으로 KCC는 오리온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더불어 상대 파울로 무효처리가 됐지만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덩크를 터트리기도 했다. 4차전 고양 오리온 최진수가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백덩크를 성공시킨 것을 되갚는 공격이었다.

경기 후 송교창은 덩크에 대해서 "솔직히 팀이 3연패를 하면서 팀 분위기가 쳐졌다. 분위기도 살리고 4차전 때 (최)진수 형이 덩크를 했다. 그걸 맞받아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서 막내다. 승리를 챙겨 많이 기쁘다. 팁인 득점을 했을 때는 얼떨떨했다. 기회가 와서 그냥 했다. 열심히 뛰다보니 그런 찬스가 많이 났던 것 같다"면서 "많이 떨린다. 형들이 옆에서 많이 잡아준다. 긴장한 티를 안내고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교창은 경기 중 하승진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승진이 형이 자신 있게 하라면서 리바운드를 잡아주겠다고 말을 했다. 더 자신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를 뛰는 것 자체가 큰 자산이고 경험이다. 제가 성장하기에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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