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2년 연속 개막 선발..개막전 첫 승 도전

한동훈 기자  |  2016.03.31 09:38
LG 소사.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소사가 2년 연속 개막전 마운드에 선발 등판한다. 개인적으로는 3번째 KBO리그 개막전인데 아직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올해에는 한화를 상대로 개막전 첫 승을 노린다.

KBO는 31일, 10개 구단 개막전 선발투수를 공식 발표했다. 대구, 고척, 마산, 문학 경기 선발은 이미 지난 미디어데이서 공개된 가운데 관심은 한화와 LG가 격돌하는 잠실로 쏠렸다. 큰 이변 없이 한화는 송은범, LG는 소사를 내세웠다. 헌데 공교롭게도 LG 에이스 소사는 개막전에 좋은 기억이 없다.

2012년 KIA와 계약해 한국 무대에 데뷔한 소사는 2013 시즌,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마운드를 밟았다. 당시 서건창, 박병호, 강정호 등이 포진한 넥센의 핵타선을 상대로 5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아 5-4로 앞선 6회초에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는데 7회초 6-9로 역전을 당해 첫 승이 날아갔다. 불행 중 다행으로 팀은 10-9로 재역전승 했다.

이후 넥센을 거쳐 LG 유니폼을 입게 됐고 2015년 개막전에도 선발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2015년에는 친정팀 KIA를 상대했다. 3월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서 열렸던 경기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는데 타선 침묵에 아쉬움을 삼켰다. 당시 KIA 선발은 양현종으로 LG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LG가 1-3으로 패하면서 소사는 패전 멍에를 썼다.

개막전 출발이 아쉬웠지만 소사는 지난해 194⅓이닝으로 팀 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32경기서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고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또한 5.09로 팀 내 1위였다. 지난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2.97로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한화 선발은 송은범이다. 대구에서는 삼성 차우찬과 두산 니퍼트가, 고척에서는 넥센 피어밴드와 롯데 린드블럼이, 창원에서는 NC 해커와 KIA 양현종이, 문학에서는 SK 김광현과 kt 마리몬이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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