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개봉 4개월 앞두고 재촬영 돌입

윤상근 기자  |  2016.04.01 18:09
/사진='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


DC 코믹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을 4개월 남짓 앞두고 재촬영에 들어갔다.

지난 3월 31일(현지 시각) 미국 코믹북닷컴에 따르면 배급을 맡은 워너브라더스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욱 밝게 하기 위해 재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촬영에 들어가는 비용만 1000만 달러(한화 약 115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보헤미안 랩소디 버전의 예고편에 등장한 코믹한 장면들이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유머의 전부라는 후문. 그만큼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둡고 묵직하며 이에 대해 관객들의 반응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워너브라더스 내부에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시작된 재촬영에 비용은 1000만 달러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이번 재촬영 결정이 워너 브라더스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대한 엇갈린 평으로 인해 급하게 내려졌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매체는 이와 함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재촬영으로 인해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물론 향후 잭 스나이더의 차기작인 '저스티스 리그'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DC 코믹스의 또 다른 슈퍼히어로 무비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자레드 레토, 윌 스미스, 마고 로비, 제이 코트니, 조엘 킨나만, 카라 데레바인, 제이 에르난데스, 애덤 비치, 카렌 후쿠하라 등이 출연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오는 8월 5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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