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 두번째 사랑 두려워하는 돌싱남

이다겸 기자  |  2016.04.03 10:14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영상 캡처


배우 안재욱이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두 번째 사랑을 두려워하는 돌싱남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13회에서는 안재욱(이상태 역)이 소유진(안미정 역)을 의식적으로 멀리하며 밀어내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유진은 다른 팀 사무실에 갔다가 회사의 감원 소식을 들었다. 이후 그는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안재욱의 모습에 자신이 감원 대상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전혀 곁을 주려 하지 않는 안재욱의 모습에 폭발한 소유진은 "저 이 회사 못 나가요. 팀장님이 나가라고 하셔도 못 나가요"라고 절규했다. 하지만 안재욱은 인원감축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소유진이 감원 이야기를 들은 날은 4월 1일로 직원들의 만우절 거짓말에 속았던 것이다.

소유진은 이후에도 자신에게 매몰차게 대하는 안재욱에게 이유를 물었고, 안재욱은 "나는 안대리가 불편해서요"라고 대답했다. 안재욱이 자신을 불편해한다는 말에 상처받은 소유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아이가 다섯' 14회는 3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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