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조들호' 박신양, 피고인 아들 위해 재판 포기..곤란

정유진 인턴기자  |  2016.04.04 22:59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피고인이 살인자로 남겠다고 해 박신양을 가슴 아프게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제작 SM C&C)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는 결국 피고인 변지식의 아들을 증인 자리에 세워 과거 방화범의 주범이 자신이라는 것을 밝히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피고인 변지식은 아들이 범인이라고 언급되자 자신이 범인이라며 공판을 엎었다.

공판이 끝난 뒤 변지식은 조들호의 손을 잡으며 "이 재판 그만 두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조들호는 "자기 자신을 왜 하찮게 여기십니까"라며 설득하려 했다.

이에 변지식은 "나는 내 아들이 살인자 아들이란 소리 듣는 것보다, 나처럼 전과자 될까봐 그게 더 두렵다. 제발 우리 아들 내버려 두라"고 말해 조들호를 곤란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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