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ML 개막전서 빅 리그 첫 안타 신고!

국재환 기자  |  2016.04.05 08:07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 /AFPBBNews=뉴스1



'한국산 거포'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자신의 빅 리그 첫 안타를 신고하는데 성공했다.

박병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팀이 0-0으로 맞선 5회초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볼티모어의 두 번째 투수 타일러 윌슨을 상대한 박병호는 1스트라이크 1볼의 볼카운트를 만든 뒤, 3구째 들어온 8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로 연결시켰다.

팬들이 기다려온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가 마침내 나온 순간이었다. 깨끗한 첫 안타를 통해 박병호는 전 타석의 아쉬움까지 말끔하게 지워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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