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증세' OAK 그레이, 개막전 선발 등판 취소

국재환 기자  |  2016.04.05 05:20
소니 그레이(27,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AFPBBNews=뉴스1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소니 그레이(27,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식중독 증세에 따른 복통 때문이다.

오클랜드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그레이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식중독 증세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에는 리치 힐이 대체 선발로 등판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2013년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레이는 그해 12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67로 가능성을 남겼다. 이어 2014년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그레이는 그해 33경기에 등판해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성적도 좋았다. 지난해에도 팀의 개막전 선발투수 등판한 그레이는 2015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2.73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 같은 활약을 통해 그레이는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정 및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에도 그레이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오클랜드의 밥 멜빈 감독은 지난달 10일, 개막을 약 한 달 정도 앞둔 상황에서 그레이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울 것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식중독 증세로 인해 그레이의 3년 연속 개막전 등판은 아쉽게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한편 오클랜드는 5일 오전 11시 5분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2016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오클랜드가 그레이의 대체 선발로 리치 힐을 내세우는 가운데, 화이트삭스는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선발투수로 출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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