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많은 노력 제대로 평가 받는게 목표"

문완식 기자  |  2016.04.05 08:30
진세연


배우 진세연이 이달 말 방송 예정인 MBC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옥중화'에서 감옥에서 태어나고 자란 천재소녀 '옥녀' 역을 맡는 진세연은 5일 MBC를 통해 "아역 정다빈이 너무 예쁘다. 성인이 돼서 밉게 컸다는 소리를 들으면 어떡하냐"며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세연은 '옥중화'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선택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했다. 나에게는 너무 너무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병훈 PD와 최완규 작가뿐만 아니라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진세연은 이병훈 PD를 향한 신뢰도 드러냈다. 진세연은 "대본리딩 당시 정말 깜짝 놀랐다. 이병훈 PD님은 대사가 딱 한 줄 있는 역할까지도 콕콕 짚어서 캐릭터를 만들어 주신다. 그래서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있고 매력적으로 보인다. 이병훈 PD님이 왜 이병훈 PD님인가 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상대역인 고수에 대해서는 "선배님과 대사를 주고 받다 보면 내가 어떤 연기를 해도 다 받아주실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굉장히 든든하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진세연은 "대본리딩 전부터 이병훈 PD님께 연기 지도를 받았다"고 밝힌 데 이어 "검술, 승마 등도 배우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이병훈 PD님께서 나를 굉장히 믿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신다. 그 기대에 보답해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옥중화'를 끝내고 잘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바라지도 않는다. 시청자 분들께서 '진세연이 많은 노력을 했구나'라고만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그게 목표이고 이를 위해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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