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공민지 2NE1 탈퇴 공식화 "또 다른 위기, 잘 극복할 것"

윤성열 기자  |  2016.04.05 15:52
공민지 / 사진=스타뉴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소속 걸 그룹 2NE1(산다라박 공민지 씨엘 박봄)의 공민지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YG는 5일 오후 자사 블로그 YG라이프를 통해 "공민지 양이 더 이상 2NE1과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며 공민지의 2NE1 탈퇴 사실을 알렸다.

YG는 오는 5월 5일 2NE1의 계약 종료 시점을 앞두고 지난 1월 2NE1 멤버들과 각각 개별 면담을 통해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지만 공민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민지는 2년 전 갑작스러운 팀 활동 중단으로 인해 최근 힘든 시기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YG 측은 "공민지 양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기에 아쉬운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고 전했다.

/사진=스타뉴스


YG는 공민지의 탈퇴로 인한 추가 멤버 영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YG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재계약 의사를 밝힌 2NE1 나머지 멤버들을 만나 "무슨 일이 있어도 2NE1을 끝까지 지켜나가고 싶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쳐 잘 극복해나가자"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NE1은 올 여름 목표로 신곡을 준비 중이다. YG 측은 "2NE1은 월드 투어를 진행했을 만큼 국내뿐 아니라 많은 글로벌 팬들이 그들의 신곡과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데뷔 7년 차 국내 여성 그룹"이라며 "2년 전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4명의 멤버 중 한 명이 탈퇴라는 또 다른 위기를 겪게 된 상황입니다만 최선을 다해 잘 극복하고 이겨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2NE1을 음악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YG와 멤버들의 강한 다짐이자 약속이다"며 "가장 2NE1다운 가장 2NE1스러운 음악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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