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박병호 첫 안타, 축하문자 보내"

대전=김우종 기자  |  2016.04.05 18:20
지난 2014년 넥센 염경엽 감독과 박병호(오른쪽)의 모습.



넥센 염경엽 감독이 제자의 첫 안타를 축하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5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서 첫 안타를 쳐냈다. 박병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사구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첫 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두 번째 타석 만에 나온 첫 안타였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박병호의 첫 안타를 보았냐는 질문에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박)병호한테 축하 문자도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비록 팀은 떠났지만 옛 제자를 향한 정은 그대로였다.

한편 이날 넥센은 양훈을 선발로 내세운다.서건창(2루수)-고종욱(중견수)-이택근(우익수)-대니돈(좌익수)-김민성(3루수)-윤석민(지명타자)-채태인(1루수)-박동원(포수)-김하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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