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쐐기포' KIA 김주형 "높은 공 노리고 있었다"

광주=한동훈 기자  |  2016.04.05 21:38
KIA 김주형.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주형이 쐐기포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형은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개막전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의 4-1 승리에 앞장섰다.

팽팽하던 경기는 김주형의 투런포로 무너졌다. 김주형은 2-1로 앞선 6회말 세 번째 타석서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쐐기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첫 타석 중전안타, 두 번째 타석 우전안타를 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김주형은 세 번째 타석에서 결국 큰 것 한 방을 때려냈다. 2사 후 이범호가 볼넷을 골랐다. 2사 1루, 1스트라이크 1볼서 3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134km/h 슬라이더가 한복판에 높게 들어왔고 김주형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김주형은 "홈 개막전에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 내 활약이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더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높은 공을 노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실투성 공이 들어와 장타로 연결됐다. 주변의 많은 기대가 부담도 되지만 야구 선수라면 이겨내야 한다. 준비 잘 해서 마지막까지 1군에 남아 있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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