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 승리' KIA 김기태 감독 "팬들께 승리 안겨 기뻐"

광주=한동훈 기자  |  2016.04.05 21:41
KIA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윤석민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와의 홈 개막전서 4-1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윤석민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원섭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김주형은 쐐기 투런포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윤석민은 2013년 7월 17일 무등 한화전 이후 993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경기가 끝난 뒤 KIA 김기태 감독은 "윤석민이 홈 개막전에서 좋은 투구를 했다. 타자들도 찬스에서 집중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홈 개막전 찾아주신 팬들께 승리를 안겨드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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