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특별수사' 때 건강 최악..체중도 많이 빠졌다"

윤상근 기자  |  2016.04.11 12:01
배우 김영애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김영애가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촬영 당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영애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제작보고회에서 "작품 촬영 때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았다. 체중도 많이 빠지는 등 컨디션이 최악이었다"라며 "당시 다른 작품 출연을 거의 취소했었는데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촬영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김영애는 "사실 이 작품을 하기로 결정하면서도 건강 때문에 작품을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건강상으로 위기였음에도 김명민을 비롯한 주변 분들이 많이 배려를 해줘서 잘 끝냈다"고 말했다.

김영애는 "이 작품을 함께 하면서 배우로서 현장에 있을 때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많이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영애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에서 인천을 장악한 대해제철 실세 여사님 역을 맡았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한 브로커가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은 이후 세상을 뒤흔들었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범죄 수사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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