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거방송 '선택2016'은 보는 재미 있는 쇼(종합)

이경호 기자  |  2016.04.11 15:41
MBC '선택 2016' 기자간담회/사진제공=MBC


MBC가 보는 재미가 있는 선거방송을 준비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MBC 4·13 총선 개표방송 '선택 2016'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대환 MBC 선거방송 기획단장과 연출을 맡은 강영선PD, 진행을 맡은 박상권 및 이정민 앵커가 참석해 '선택 2016'에 대한 자부심,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택 2016'은 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이다. MBC는 선거구 253곳 중 접전 지역 예상 및 후보 당선 확률 등 선거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3대 신기술을 앞세워 보다 빠르고, 당선이 유력한 후보자를 발표한다는 게 목표다.

/사진제공=MBC


MBC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로봇 M을 공개, 이전 선거방송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선거방송이 진행됨을 알렸다. 로봇 M은 95인치 디스플레이 2대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이번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움직이는 스크린에 실시간 개표 데이터를 얹은 신기술로 MBC가 첫 시도하는 기술이다.

여기 당선 확률 예측 시스템인 인공지능 '스페셜M'도 MBC가 선거방송에 자부심을 높이고 있는 신기술이다. 김대환 기획단장, 강영선PD, 박상권 앵커 등이 "2014년 지방선거에서 높은 적중률을 보였던 인공지능"이라고 입을 모을 정도다.

스페셜M은 이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전국 253개 전 지역구 후보들의 당선 확률을 실시간으로 예측한다. 출구조사 결과, 시시각각 변하는 개표 정보 등 여러 데이터를 분석, 당선자를 예측한다.

이외에 터치테이블 M터치와 가상현실 공간 M존을 통해 투·개표율과 의석수 예측은 물론 300석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정보를 전달한다. M터치는 스페셜M이 분석한 데이터를 가지고 진행자를 통해 선거와 관련한 각종 예측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한 사람의 진행이 아닌, 여러 사람이 M터치를 이용해 데이터를 보면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M존은 국회 본회의장을 옮겨 놓은 듯한 가상현실 공간으로 투·개표율과 의석수 예측은 물론 300석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다각적으로 표현된다.

MBC는 이밖에 역대 선거방송 중 최대인 전국 100곳의 선거사무소와 투표소를 연결해 후보자와 유권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뿐만 아니라 쌍방향 모바일 개표 방송 'M톡톡'으로 마치 한편의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것처럼 관심 있는 지역구의 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선택 2016' 연출 강영선PD는 "지루할 틈 없는 쇼를 연출할 것"이라며 "정치에 관심이 있던 없던, 재미있는 버라이어티 쇼를 연출하자는 생각으로 연출할 것"이라는 말로 예능PD답게 볼거리 풍성한 선거 방송을 연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민 앵커, 박상권 앵커 또한 '선택 2016'은 보는 재미가 있는 선거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정보, 정확한 데이터를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MBC '선택 2016'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오후 8시 55분, 오후 11시에 각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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