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테니스 간판' 장수정, 일본 가시와오픈 정상 등극

김지현 기자  |  2016.04.11 16:40
장수정.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수정(사랑모아병원, 196위)이 일본 가시와오픈(총상금 2만5천 달러) 정상에 올랐다.

장수정은 10일 일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왕 야판 (중국, 136위)을 세트스코어 2-1(6-4, 1-6, 6-3)로 제압하고 올 시즌 첫 서키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장수정은 지난 2014년 가루이자와 챌린저에 이어 두 번째로 총상금 2만 5천 달러 급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장수정은 첫 세트 초반 상대의 거친 공격에 흔들려 세 게임을 연속 내줬으나 네 번째 게임을 따내 추격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반격을 시작해 게임스코어 4-4에서 연속 두 게임을 따내 6-4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장수정은 좀처럼 중심을 잡지 못했다. 상대의 변칙스타일과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밀리면서 1-6으로 패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장수정은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3세트서 네트플레이가 살아났고 상대를 좌우로 흔들면서 범실을 유도했다. 기세를 탄 장수정은 상대를 몰아붙여 6-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장수정은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항상 응원해주신 조윤정 코치님 김일순 감독님 백승희 원장님 사랑모아 가족들 그리고 가족 그 밖에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이어지는 중국 난닝 챌리저에서도 좋은 성적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정은 18일부터 펼쳐지는 중국 난닝 챌린저(총상금 2만5천 달러)에 참가한다.

베스트클릭

  1. 1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2. 2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3. 3'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4. 4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5. 5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6. 6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7. 7'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8. 8'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9. 9'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10. 10'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