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의 '닥터스', 걸크러쉬가 온다

임주현 기자  |  2016.04.18 11:37
배우 박신혜/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박신혜가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박신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걸크러쉬'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박신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가제)(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유혜정 역을 맡는다. 유혜정은 스승 홍지홍(김래원 분)을 만나 문제아였던 과거를 딛고 의사가 되는 인물.

박신혜는 '닥터스'를 통해 처음으로 의사라는 직업에 도전하게 됐다. 하지만 박신혜는 여러 차례 전문직에 도전한 바 있다.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기자 역을 맡았으며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는 사법연수원생 역을 맡아 모의재판을 이끌기도 했다. '피노키오'와 '7번방의 선물'에서 똑부러지는 발성과 발음으로 역할의 전문성을 살린 박신혜가 의사 역으로 돌아와 캐스팅부터 기대를 낳았다.

극중 유혜정의 설정도 박신혜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걸크러쉬(여성들이 반할 만한 매력적인 여성)로 여성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유혜정은 어릴 적 상처로 인해 사람을 신뢰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삐딱하게 자라 반항기가 가득한 인물. 여성이지만 주먹도 세고 깡도 세다. 앞서 '닥터스'가 '여깡패 혜정'이라는 제목이었다는 점도 유혜정이라는 인물의 강한 면모를 단번에 보여주고 있다.

박신혜는 앞서 '피노키오'를 통해 기존의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탈피했다. 박신혜는 극중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최인하 역을 연기했다. 거짓말을 못하는 탓에 막말을 일삼아 '막말 마녀'로 불렸고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신념을 드러내는 등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그려낸 바 있다. 박신혜가 여기서 한 발 나아가 더욱 강렬한 여성상을 보여주며 걸크러쉬라는 수식어까지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오전 스타뉴스에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역할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닥터스'는 '대박'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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