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논란..비난 돌파할까

김미화 기자  |  2016.04.19 11:12
이수 / 사진제공=EMK


엠씨더맥스(이수 전민혁 제이윤)의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 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수는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에 주인공 모차르트로 캐스팅 됐다. 뮤지컬 제작사 EMK와 소속사 뮤직앤뉴 측은 지난 5일 이수의 캐스팅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실력파 보컬인 이수가 작품성 있는 뮤지컬에 캐스팅 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뮤지컬팬들은 이수의 '과거'를 문제 삼으며 캐스팅을 반대했다.

이수의 캐스팅 논란은 반대서명 운동으로까지 진행됐다. 뮤지컬 팬들은 제작사 측에 격렬한 반대 입장을 밝히는 한편 공연이 진행될 예정인 세종문화회관 측에도 항의 입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모차르트'가 만들어진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과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회사와 원작자에게도 이메일을 보내 항의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뮤직앤뉴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본인이 평소 '모차르트' 작품을 좋아하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 됐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캐스팅 당시 비난을 예상 안 한 것은 아니다. 일부 뮤지컬팬들이 반대해도 돌파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또 비난은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하고 반성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뮤지컬 제작사 EMK측은 "이수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알고 있다"라면서도 "아직 캐스팅 관련 변동사항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적인 음악가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양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안에서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이다.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넘버, 화려한 무대 미술이 돋보이는 극으로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했다.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았고, 박은태, 전동석 등 신예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하며 매 시즌마다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에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했다. 이후 이수는 방송활동은 하지 않고 음악 활동과 콘서트 등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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