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탈퇴 장현승, 성숙하지 못한 그대에게

[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2016.04.20 11:21
장현승


장현승이 결국 비스트를 떠난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밤 "금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합니다.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작업에 전념하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데뷔 후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렸던 6인 비스트는, 이제 5인 체제로 바뀐다.

아쉬운 일이다. 장현승이 없는 비스트도, 비스트가 아닌 장현승도 모두 아쉽다. 특히 장현승을 둘러싼 지난 논란을 떠올리면 이번 장현승의 비스트 탈퇴는 더욱 안타깝다.

앞서 비스트의 팬들은 장현승이 최근 팀 활동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결국 장현승과 소속사가 팬들에게 공식 사과하면서 이 문제는 수면 아래로 내려갔지만 이번 장현승 탈퇴로 그의 사과, 나아가 그가 상당 기간 전부터 비스트에서 이미 마음이 떠났음을 알게 했다.

그런데,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로서 아무리 팀에서 마음이 떠났다고 해서 갖은 티를 다 내면서 팬들을 실망 시켜야 했는지 의문이다. 갓 데뷔한 신인도 아니고 7년차에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로서 말이다. 심지어 장현승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솔로로 활동하지 않았나.

개인의 선택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다. 장현승도 이제 우리 나이로 28살, 미래에 대해 충분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비스트의 장현승으로서, 좀 더 성숙한 태도를 보여줬다면 어땠을까. 계속해 '아티스트 장현승'을 꿈꾼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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