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7실점 불구 2승..ARI, '오승환 휴식' STL에 역전승

김지현 기자  |  2016.04.26 14:12
잭 그레인키. /AFPBBNews=뉴스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었다. 선발 잭 그레인키가 부진했지만 화끈한 공격력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애리조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서 12-7 승리를 거뒀다.

애리조나 선발로 나선 그레인키는 6⅔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7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하이메 가르시아는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으나 팀 불펜이 흔들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애리조나는 1회초 선취점을 빼앗기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사 1루서 할러데이가 1타점 적시 3루타를 맞았고 후속 모스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2회말과 4회말에 각각 1점씩을 얻어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3점을 헌납하면서 분위기를 빼앗기는 듯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6회말 무려 9점을 얻어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카시티요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면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페랄타, 오윙스, 그레인키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여기에 세구라가 3점 홈런을 쳐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애리조나의 타선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무차별로 난타했고 11-5로 앞서갔다.

큰 점수 차로 앞선 애리조나는 7회초 2점을 내줬지만 8회말 곧바로 1점을 가져오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애리조나는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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