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김문호, 현재 KBO 최고 타자 아닌가"

수원=국재환 기자  |  2016.04.26 17:21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최근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 1위에 올라있는 김문호(29)를 극찬했다.

조원우 감독은 2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리는 kt wiz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김문호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성적이 좋지 못한 타자는 조급해할 수밖에 없지만 성적이 좋은 타자는 심리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김문호도 그렇지 않나 싶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주전이 보장된 상황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정말 팀에서 잘 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문호는 덕수정보고(現 덕수고) 시절 황금사자기, 화랑대기 MVP를 수상하며 '천재타자'로 평가받았고, 2006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17순위)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에 와서는 오랜 기간 동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계속해서 미완의 대기로만 남았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지난 6일 사직 SK전부터 1군 경기에 출장한 김문호는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리그 타격 1위(타율 0.453) 및 최다 안타 공동 1위(29안타)를 달리고 있다. 김문호의 활약을 바탕으로 롯데도 10승 10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순위싸움에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김문호가 선구안도 좋고, 노림수도 생겼다. 현재 모습만 본다면 KBO리그 최고의 타자 아닌가"며 그의 활약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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