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투런포로 kt wiz의 승리를 이끈 '캡틴' 박경수(32)가 선발투수로 나서 호투를 펼친 트래비스 밴와트(30)에게 그동안 미안했다고 이야기했다.
박경수의 홈런으로 kt는 시즌 11승째(10패)를 거두며 5할 승률에서 한 발짝 더 위로 올라서게 됐다. 동시에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밴와트도 시즌 네 번째 등판에서 2승째(2패)를 수확했다.
경기 후 박경수는 "그동안 밴와트가 잘 던져줬는데도, 타선에서 도움을 주지 못해 많이 미안했다. 이번만큼은 꼭 도움을 주고 싶었다. 레일리의 구위가 너무 좋았는데 실투를 노렸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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