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3연승' 롯데 이성민 "첫 QS 기록해 기분 좋다"

수원=국재환 기자  |  2016.04.28 22:00
롯데 자이언츠 이성민(26). /사진=뉴스1



선발 3연승과 함께 시즌 4승째(1패)를 거둔 이성민(26, 롯데 자이언츠)이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점에 대해 뿌듯함을 나타냈다.

이성민은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kt wiz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팀의 8-3 승리를 이끌며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했다. 특히 3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평균자책점을 3.32에서 3.20으로 낮췄다.

이성민의 활약 속에 롯데는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수확했고, 12승 11패로 5할 승률에서 한 단계 더 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성민은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 이전 등판 때 공 개수를 조절해준 덕분에 무리 없이 선발에 적응할 수 있었다. 오늘은 이닝이 지나도 좀 더 많은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타선에서 경기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줘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며 타자들에게 고마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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