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 정근우 "오늘 승리, 앞으로 상승세에 큰 도움 될 것"

대전=김우종 기자  |  2016.04.29 22:23
한화 정근우



멀티 홈런을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주장' 정근우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질주, 6승16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삼성은 11승 13패를 올리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이날 한화의 주장 정근우는 5회와 7회 연타석 홈런포를 때려내는 등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정근우는 "장타력은 잘 모르겠지만, 타이밍을 맞추려고 했는데 홈런이 나왔다.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타격 감이 좋은 것에 대해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마인드 컨트롤 위주로 편안하게 게임에 임하려고 한 게 타격감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 (하)주석이가 심적으로 어려웠을 텐데 잘 이겨냈다. 선수들이 이기고 싶어 하고,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오늘 경기가 팀 분위기 상승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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