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동시간 예능 시청률 최하위로 퇴장..씁쓸

이경호 기자  |  2016.04.30 09:35
/사진=KBS 2TV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최하위로 씁쓸하게 퇴장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나를 돌아봐'는 6.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직전 방송분(4월15일)이 기록한 시청률 4.9%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KBS, MBC, SBS)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나를 돌아봐'(오후 9시32분~오후 11시5분까지 방송)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오후 9시58분~오후 11시22분까지 방송)는 13.4%, MBC '듀엣가요제'(오후 9시29분~오후 11시 6분까지 방송)는 8.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나를 돌아봐'에서는 송해의 구순 잔치 준비, KBS 1TV '6시 내고향'에 이경규, 박명수가 리포터로 투입되는 모습으로 꾸며졌다. 방송 9개월 만에 폐지되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7월 24일 첫 방송된 '나를 돌아봐'는 당시 김수미, 조영남, 최민수, 이홍기, 이경규, 박명수가 출연했다. 첫 방송 전 김수미, 조영남의 프로그램 하차 선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하차 선언을 철회한 후 최민수가 제작진 폭행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다.

시끌벅적했던 '나를 돌아봐'는 송해와 조우종 KBS 아나운서 합류로 다소 차분해졌다. 이후 조영남, 김수미가 하차한 후 박준형과 잭슨이 새로 합류했지만 이렇다 할 호응을 이끌지 못하고 방송 9개월 만에 폐지됐다.

한편 '나를 돌아봐' 후속으로 이서진, 노홍철, 김종국이 MC를 맡은 '어서옵쇼'가 오는 5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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