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삼성 윤성환 "오늘만큼은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대전=김우종 기자  |  2016.04.30 20:54
삼성 윤성환이 30일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한 삼성 윤성환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만3천석 매진·시즌 1호)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11승 12패를 기록하며 4월을 승패 마진 '-1'로 마감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26일 대전 경기 이후 이어진 한화전 4연패 고리를 끊었다. 반면 한화는 6승 17패를 올리며 최하위로 4월을 마쳤다. 이제 5월 1일 경기서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날 삼성 선발 윤성환은 6⅔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4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또 KBO리그 역대 29번째로 1천 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후 윤성환은 "어제 다 이긴 경기를 놓쳐서 오늘만큼은 반드시 이긴다는 마음으로 등판했다. (이)지영이의 리드가 워낙 좋았고, 야수들이 점수를 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팀이 승리하는 경기에 던지는 것을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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