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정다빈부터 정준호까지 캐릭터 열전 재미↑(종합)

이경호 기자  |  2016.04.30 23:16
/사진=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옥중화'가 천재 소녀 옥녀를 비롯해 권력자, 악인, 사기꾼 등 다양한 성격의 인물을 내세우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회에서는 가비(배그린 분)이 의문의 무사들에게 쫓기던 중 전옥서(조선시대 교도소)에서 아이 낳는 것으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날 가비가 낳은 아이는 전옥서 서리 지천득(정은표 분)의 도움으로 다모로 살게 됐다. 이 아이의 이름은 옥에서 태어났다고 해 옥녀(정다빈 분)으로 불렸다.

전옥서에서 다모로 살게 된 옥녀는 천재 소녀였다. 한 번 본 것은 기억했다. 심지어 옥에 갇힌 죄인들의 범죄 수법까지 손 쉽게 따라 했다. 15세 소녀가 전옥서에서 살기란 쉽지 않았지만 그녀는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모습이었다.

또한 지천득이 공금을 횡령한 가운데 새로 부임한 전옥서의 참봉 박길수(유종회 분)로부터 재정 검사에 두려워 하자 꾀를 냈다. 옥에 갇힌 양반을 속여 돈을 뜯어내려 했던 것. 법도 술술 외우고 있는 옥녀는 죄인들과 짜고 양반이 돈을 순순히 내놓을 수 있게 했다.

'옥중화'는 성인이 될 옥녀의 활약이 기대를 높인 가운데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중전(김미숙 분)의 동생 윤원형(정준호 분)의 등장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그는 살인도 서슴지 않는 잔인함, 자신의 신분을 내세운 안하무인이었다. 갖은 악행을 예고하는 악인으로 등장부터 살벌한 모습이었다.

여기에 기방 소소루의 기생 정난정(박주미 분)도 범상치 않았다. 전옥서에 갇혔음에도 불구, 제 할 말은 또박또박 하는 당찬 여성이었다. 미모에 화술까지 더해 앞으로 극중 어떤 사건을 일으킬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중전인 문정왕후 또한 온화한 미소 뒤에 권력에 대한 욕망이 숨겨져 있는 인물로 동생 윤원형과 어떤 계략으로 혼란을 몰고 올지 호기심을 높였다.

'옥중화'는 이처럼 시작부터 다양한 인물을 등장시켜 보는 재미를 높였다.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것에 여러 인물을 내세워 기대감을 충족 시켜줬다.

옥녀가 성인이 된 이후 인물들 간의 본격적인 대립, 갈등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이 된 옥녀는 과연 어떻게 '옥중화'를 이끌어 갈 지 귀추자 주목된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 분)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 분)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진세연, 고수, 박주미, 정준호, 전광렬, 김미숙, 최태준, 김수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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