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범, 부모 원망 "엄마처럼 아버지도 날 믿지 않았어"

김소희 인턴기자  |  2016.05.01 22:55
/사진=SBS '미세스 캅 2' 방송화면 캡처


'미세스 캅 2'에서 김범이 차화연에게 아버지 남경읍을 죽인 이유로 자신을 믿지 않고 자신의 뜻을 지지해 주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미세스 캅 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석)에서는 서정미(차화연 분)가 이로준(김범 분)을 찾아갔다.

이로준은 "엄만 내가 경찰에 잡혀갈까 두려워서 박 이사(이철민 분)와 협조한거죠?"라고 물었다.

서정미는 "왜 그랬니 말해봐 너 도대체 왜 그랬어"라고 절규했다. 이에 이로준은 "다른 사람이 날 다 나쁜놈이라고 그래도 엄만 그러면 안되지. 엄마도 내가 아버지 죽였다고 믿는 거에요? 그래요 정말? 어떻게 됐냐고 물어야지 왜 그랬냐니"라고 원망했다.

이에 서정미는 "니가 그랬잖아 이 나쁜 자식아"라고 소리쳤다. 이로준은 "지금 엄마처럼 아버지도 날 믿어주지 않았어. 그래서 죽였어요. 엄만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잖아. 내가 좋아하던 피아노 못했다. 아버진 회사 경영밖에 몰랐다. 그렇게 지독하게 산 사람이 사회에 재산을 기부한다니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로준은 아버지 이범진 회장(남경읍 분)을 죽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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