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PD "사서 고생할 윤시윤, 활약 기대"(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6.05.02 09:45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방송화면 캡처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 아무렇지 않게 '고생'이란 말을 꺼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가 있다. 새 멤버 윤시윤이다. 제작진도 시청자도 그가 보여 줄 활약에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봄 여행 주간 특집'으로 충남 보령으로 여행을 떠나는 '동구야 같이 가자'로 꾸며졌다.

이번 '1박2일'은 멤버 김주혁 하차 후 6개월 여 만에 새 멤버가 합류했다. 새로 들어 온 멤버는 윤시윤으로 시작부터 기존 멤버들(김준호, 김종민, 데프콘, 정준영, 차태현)에게 소금물 신고식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1박2일'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과거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시청률 50%를 달성한 일을 언급하며 "예능 차례입니다. 제가 시청률 50%를 넘기겠습니다"고 선언, 기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멤버들은 윤시윤에게 시청률 50% 돌파 방법을 물었고, 그는 "고생을 해야!"라고 대답했다.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 후 윤시윤은 멤버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멤버들이 그를 골탕먹이기 위해 수를 쓰면서 여행은 활기차게 이어졌다. 윤시윤은 기존 멤버들의 심부름도 하면서, 첫 녹화부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새 멤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순간이었다.

새 멤버의 활약에 '1박2일' 연출 유호진PD도 기뻐했다. 특히 "고생 하고 싶다"는 윤시윤의 말에 웃고 또 웃었다.

유호진PD는 "윤시윤이 지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이대로만 간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오바하는 면도 없잖아 있다. 게임(복불복 외 미션)에서 지면 '저 괜찮아요. 상처 입지 않아요'라고 말을 하는데, 표정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래서 기존 멤버들이 놀리기에도 참 좋았다"고 말했다.

유PD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윤시윤이 '1박2일' 두 번째 녹화를 진행했는데, 만족스러웠다"며 "물론 기존 멤버들은 고생이라며 힘들어 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고생을 사서 한다는데 나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잘 뽑았다"고 밝혔다.

그는 "윤시윤은 보기 드문 인재다. 적극적으로 하려는 자세는 정말 마음에 든다"며 "방송 전 윤시윤이 '너무 떨린다'고 했는데, 방송 후 (시청자) 반응을 보니 반시름 덜었다.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기존 멤버들이 윤시윤의 의욕으로 인해 어디까지 고생하게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시윤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1박2일' 녹화에 새 멤버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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