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미국 개봉을 앞두고 이미 전 세계 흥행 수익 2억 달러(한화 약 2281억 원)를 기록했다.
2일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지난 1일까지 한국, 호주, 브라질,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스페인, 대만, 태국, 영국 등 해외 14개국에서 개봉 첫 주 2억 2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나라별 흥행 수익 수치에서는 한국에서만 289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을 비롯해 멕시코에서 2060만 달러, 영국에서 205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개봉 첫 주 6개국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아직 미국에서 개봉하지 않은 가운데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대박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캡틴 아메리카 팀과 찬성하는 아이언맨 팀의 대결을 그린 영화. 슈퍼 히어로들이 극비 작전에 투입돼 소코비아를 쑥대밭으로 만든 '시크릿 워'에 이어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슈퍼 히어로들이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만큼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일명 초인등록법을 놓고 서로 갈등을 빚으면서 겪는 이야기다.
오는 6일(현지 시각) 미국 전역에서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앞으로 얼마나 더 흥행 수익을 벌어들이게 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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