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스파이더맨·앤트맨, '시빌워' 신스틸러 3인방

윤상근 기자  |  2016.05.03 11:21
/사진='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앤트맨' 스틸


블랙 팬서, 스파이더맨, 앤트맨 등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새롭게 등장하는 3명의 히어로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이번 영화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 맨을 비롯해 윈터 솔져, 블랙 위도우 등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만난 주요 히어로들의 등장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는 블랙팬서, 스파이더맨, 앤트맨 등이 새롭게 합류하며 히어로들의 전쟁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채드위 보스만이 연기를 맡은 블랙 팬서는 앞서 '아이언 맨2'에서부터 언급되며 주목을 받아온 슈퍼 히어로. 와칸다 왕국의 왕자로 태생부터 남다른 그는 부와 권력은 물론 뛰어난 두뇌까지 갖췄으며 '캡틴 아메리카' 방패의 소재로 알려진 비브라늄 소재의 검은 수트를 착용, 검은 표범을 연상시키는 섹시한 자태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전하고 있다.

블랙 팬서는 확고한 신념과 목표를 가지고 아이언 맨 팀에 합류해 막강한 전투력을 선보인다. 블랙 팬서는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를 악착같이 따라 붙는 스릴 넘치는 추격하고 수십 발의 총알에도 끄떡없는 강렬함을 내비친다.

블랙 팬서는 향후 2018년 솔로 영화로 다시 등장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앤트맨(폴 러드)과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은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해 280만 관객을 동원한 '앤트맨'을 통해 신체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 개성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바 있는 앤트맨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팀 캡틴에 합류했다. 앤트맨은 쇼킹한 능력자라고 불릴 만큼 예상치 못한 순간 기존에 선보였던 능력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앤트맨의 이번 활약은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의 대격돌이 펼쳐지는 공항 전투신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스파이더맨은 팀 아이언맨의 새로운 슈퍼 히어로로 등장한다. 영화 개봉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스파이더맨은 떠오르는 신예 배우 톰 홀랜드가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 넣으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수트를 입고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은 날렵하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팀 캡틴의 멤버들을 향해 거미줄 공세를 펼치며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뛰어난 입담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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