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나홍진 감독 "강렬함은 배우들 덕..나는 거들뿐"

김현록 기자  |  2016.05.03 17:05
나홍진 감독 / 사진=홍봉진 기자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나홍진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격자', '황해'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3번째 영화인 '곡성'은 다음달 개막하는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폭스인터내셔널이 제작을 맡아 또한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기도 하다.

강렬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선보인 나홍진 감독은 "워낙 뛰어난 배우분들이다. 의미에 중점을 둔 배우분들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강렬함은 배우분들 개개인의 뛰어남, 강렬함이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며 "저는 거들었을 뿐이다. 배우들이 다 해주신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나홍진 감독은 이어 "특히 황정민선배님에게는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책을 전할 당시 경황도 없이 불쑥 찾아가 조르듯이 부탁을 드렸다. 선배님 감사합니다"라고 따로 인사를 전했다.

'곡성'은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으로 마을이 발칵 벌어진 가운데 딸을 구하기 위해 나선 경찰 종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12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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