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그리즈만 천금골' AT 마드리드, 뮌헨 꺾고 챔스 결승行

김지현 기자  |  2016.05.04 05:39
그리즈만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리즈만의 천금같은 골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4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뮌헨과의 4강 2차전 원정경기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서 1-0으로 승리한 아틀레티코는 종합득점 2-2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결승에 안착했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초반 뮌헨에게 공 점유율에서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뮌헨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간간이 찾아오는 역습 기회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전반 15분 페널티박스에서 그리즈만이 밖으로 내준 공을 가비가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노이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알론소(왼쪽)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AFPBBNews=뉴스1



이후 아틀레티코는 제대로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고 뮌헨의 공격에 흔들렸다. 결국 전반 30분 선제골을 내줬다.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프리킥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뮌헨의 알론소가 키커로 나서 낮고 강한 슈팅을 날렸다. 이것이 히메네즈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34분 히메네즈가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뮌헨에게 헌납한 것이다. 이때 오블락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키커로 나선 뮐러의슈팅을 막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페르난데스를 빼고 카라스코를 투입하면서 공격 쪽에 무게를 실었다. 그리고 후반 9분 동점골이 나왔다.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토레스가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 패스를 찔러넣었고 이를 그리즈만이 받아 골문으로 쇄도한 뒤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골을 터트리기 위한 뮌헨의 공격이 거셌다. 그 결과 후반 29분 뮌헨에게 골을 내줬다. 왼쪽 수비가 뚫리면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비달이 헤딩으로 문전에 있던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했고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터트렸다.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아틀레티코는 여전히 우위에 있었다. 뮌헨의 거친 공격을 막아내면서 추가골을 철저하게 막아냈다.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오블락 골키퍼의 선방이 계속해서 나왔고 아틀레티코는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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