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김지수 대타, 언더핸드 상대하기 위함이었다"

광주=국재환 기자  |  2016.05.05 12:53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오른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조원우 감독이 4일 광주 KIA전서 8회초 1사 1, 2루 찬스 때 신인 김지수를 대타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리는 KIA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김상호가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쳤지만 찬스 때 약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KIA에서 우완 언더핸드 박준표를 투입하는 것을 확인하고, 좌타자인 김지수를 대타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4일 경기를 앞두고 1군에 콜업된 외야수 김지수는 지난달 28일 김해 상동구장서 열린 한화 2군과의 경기에서 로저스, 안영명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는 등 타격에 재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그리고 팀이 2-2로 맞선 8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1군 첫 타석에 나섰다.

그러나 결과는 아쉬웠다. 김지수는 박준표의 공을 잘 밀어 쳤지만,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 타구가 됐고 결국 6(유격수)-4(2루수)-3(1루수)으로 연결되는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결국 찬스를 살리지 못한 롯데는 8회말 윤길현이 2사 2루에서 강한울에게 적시 2루타를 맞는 바람에 2-3으로 경기를 내주며 5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조원우 감독은 괜찮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조 감독은 "타구 질이 나쁘지 않았는데 야수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최근 연패 기간 동안 잘 맞힌 타구들이 여러 차례 야수 정면으로 가고, 또 병살타로 연결이 되고 있다. 운이 다소 따르지 않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최근 연패가 길어지는 것에 대해 "오승택, 황재균 등 부상자도 나오고 있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지금의 고비만 잘 넘긴다면 분명 상승기류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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