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포' 이진영 "팀 연패 탈출 기뻐.. 젊은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수원=심혜진 기자  |  2016.05.06 22:11
이진영.



kt위즈 이진영이 시즌 5호포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진영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이 4-1로 앞선 5회말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은 바뀐 투수 박정진의 2구째 공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0m.

이날 이진영은 홈런 포함 2안타 경기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진영은 "우선 팀이 연패를 탈출해서 기쁘다. 최고참으로 경기 전 선수들과 덕아웃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고 노력했고, 젊은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kt 젊은 선수들은 이진영에게 타격에 대한 조언을 얻곤 한다. 이에 대해 이진영은 "기술적으로는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담당하고 있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데 경험이 부족하다. 하지만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았고, 매 타석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자신감있게 타격에 임하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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