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투수들이 최소실점으로 잘 막아줘 따라갈 수 있었다"

고척=김동영 기자  |  2016.05.07 20:11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연이틀 잡으며 2연승을 달렸다. 홈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팽팽한 경기였지만, 넥센이 마지막에 웃었다. 그 중심에 '캡틴' 서건창이 있었다.

넥센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박주현의 호투와 7회말 나온 서건창의 결승 득점을 통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전날 KIA를 만나 15-6의 대승을 거뒀다. 타선이 그야말로 화끈하게 터졌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전날만큼 활발한 공격력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이날 서건창은 이날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발'도 빛났다. 7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나온 양현종의 폭투 때 서건창이 홈을 파고 들며 결승점을 뽑아냈다. 작은 틈을 서건창이 놓치지 않았고, 천금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날 서건창은 이날 전까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전날에는 3안타에 4타점을 올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기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결승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넥센의 '캡틴' 서건창이 또 한 번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서건창은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결승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노아웃이나 원아웃이면 안전하게 플레이했을 것이다. 투아웃 상황이었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려 했다. 공이 빠지는 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반응했다.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뛰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투수들이 큰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서 타자들이 따라가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타격감에 대해서는 "타격감이 1년 내내 좋을 수는 없다. 매타석마다 같은 마음으로 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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