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이끈' kt 고영표.. 혼신의 52구!

수원=심혜진 기자  |  2016.05.08 17:20
고영표./사진=뉴스1



kt위즈 필승조 고영표(25)가 3이닝을 노히트로 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영표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3차전 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선발 주권에 이어 4회에 올라온 고영표는 한화의 하위타선을 상대했다. 이날 1군 복귀한 조인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송주호는 2루 땅볼로 유도해냈다. 정근우에게는 공 4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5회에는 이용규, 로사리오, 김태균을 모두 땅볼로 막아냈다.

4-4로 동점이 된 상황에서 고영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경언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낸 후 송광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 과정에서 정명원 투수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고영표를 진정시키고 내려왔다.

투수 코치의 방문 후 안정감을 찾은 고영표는 하주석과 조인성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말 한화의 실책과 이대형의 적시타를 묶어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고영표는 7회초에도 등판을 이어갔다. 하지만 송주호와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고영표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홍성용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홍성용이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고영표의 실점은 '0'이 됐다.

이날 고영표의 투구 수는 52개다. 올 시즌 최다 투구 수다. 지난달 10일 KIA전에서 30개의 공을 던진 바 있다. 혼신의 52구로 한화의 타선을 잠재운 고영표의 피칭 덕분에 kt가 한화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스윕을 달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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