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 유인나, '볼륨을 높여요' 막방..아쉬운 눈물의 작별인사

김미화 기자  |  2016.05.09 00:15
배우 유인나 / 사진=스타뉴스


'볼륨을 높여요' 유인나가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다.

유인나는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유인나는 이날 "하필 마지막 방송이 어버이날이다. 부모님이 DJ 하는 것을 좋아하셨는데 아쉽다. 다음 라디오 첫 방을 5월 8일 어버이날로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유인나는 게스트와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유인나는 "여러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 조금 길게 떨어져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꼭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인나는 이날 게스트 권정열, 이지형과 인사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유인나는 지난 달 27일 오후 방송 된 '볼륨'에서 5년동안 진행을 해 온 프로그램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바 있다.

한편 2011년 11월 7일 첫 방송 이후 5년간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유인나는 '볼륨' 진행을 맡으면서 콩트 코너를 통해 1인 다역 연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불러 모았다. 또 유인나는 평소 인디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인디 뮤지션들을 방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등 음악적 감수성도 깊은 DJ로 활약, 청취율 1위에 빛나는 방송을 이끌었다.

유인나의 후임으로는 배우 조윤희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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