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⅔이닝 3K 무실점' 권혁 "올 시즌 가장 좋은 피칭했다"

대전=국재환 기자  |  2016.05.11 22:50
한화 이글스 권혁(33)



구원투수로 투입, 팀의 5연패 탈출에 주춧돌을 놓은 권혁(33, 한화 이글스)이 올 시즌 가장 좋은 피칭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혁은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4차전에서 팀이 6-4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5연패 탈출 및 시즌 9승(22패)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권혁은 "한 경기로 평가하기 어렵지만, 올 시즌 가장 좋은 피칭을 한 것 같다"며 "결과가 좋으면 투구 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것 같다. 내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투가 나의 장점이자 무기라고 생각한다"고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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