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11일 한화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30)에 대해 속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스튜어트가 조금은 좋지 않았다"며 "그래도 1경기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어차피 야구는 매일 이길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외국인 투수는 조금 더 길게 이닝을 끌어줄 필요가 있는 만큼, 조기에 교체하지는 않았다. 아직 올 시즌에 10경기도 던지지 않은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지난 시즌 6월 찰리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NC에 합류, 19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NC는 18승을 수확한 에릭 해커와 스튜어트 원투 펀치를 앞세워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1군 입성 3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아직까지 시즌은 많이 남아있다. 김경문 감독의 믿음대로 스튜어트가 조만간 기존의 위력을 되찾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NC는 12일 한화전에 김종호(좌익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이종욱(중견수)-지석훈(유격수)-김태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로는 해커가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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