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칸 영화제서 첫 공식 스크리닝..위원장 찬사

윤성열 기자  |  2016.05.14 14:39
/사진제공=뉴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부산행'이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첫 공식 스크리닝을 가졌다.

14일 영화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13일 11시 45분(현지시각)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베일을 벗었다.

이번 프리미어에는 '부산행'의 주역들인 배우 공유와 정유미, 김수안, 연상호 감독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관심을 받았다. 칸 국제 영화제 초청된 한국 영화 중 첫 포문을 연 '부산행'의 주역들로 전 세계 영화인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부산행'이 상영되자 팬들과 영화인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관객들은 상영 중간마다 함성과 환호성을 터뜨렸으며, 생존을 위한 긴박한 사투를 생생하게 표현한 장면에선 숨죽여 스크린으로 빠져들었다.

또 공유와 김수안의 부녀 호흡과 마동석의 액션 연기는 118분 동안 눈물과 웃음을 오가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숨 막히는 긴장감, 스펙터클한 액션, 화려하고 세련된 영상미로 영화 속 현장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었다"며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은 경쟁 부문에서 볼 수 있을 것(the best midnight screening ever. Mr. Yeon. must be competition next time)"며 찬사를 보냈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를 여러 번 봤음에도 중반부터는 환호해주는 관객들과 함께 즐기면서 봤다"며 "한국의 관객들도 즐기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는데 반응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고 전했다.

공유는 "처음 참석하는 해외 영화제이고 그것만으로 이미 행복했다"며 "더불어 나를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갖고 열정적인 호응을 보여준 그들에게 너무도 감사했고 배우로선 매우 신선한 자극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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