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 한화, 김성근 감독 없는 사이 '1승 8패'

광주=김우종 기자  |  2016.05.15 18:20
한화 선수단.



한화 이글스에게 시즌 10승은 참으로 멀고도 멀다. 김성근 감독이 퇴원한 날, 한화가 또 다시 10승 문턱을 넘지 못한 채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오후 2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7-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진 채 또 다시 10승 고지를 밟는 데 실패했다. 9승 26패, 최하위. 반면 KIA는 5연승을 달리며 17승17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한화는 안방에서 KIA를 상대했다. 결과는 2번 맞붙어 모두 승리. 이어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 주말 3연전에서도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4승 1패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이어 3일 인천으로 이동해 SK를 7-2로 제압했으나, 다음날인 4일 1-5로 패했다. 1승 1패 상황서 맞이한 5일. 하지만 한화에 악재가 닥쳤다. 바로 사령탑인 허리 디스크 수술로 인해 더그아웃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김 감독이 자리를 비우자 한화는 다시 반등 동력을 잃기 시작했다. 5일 SK에 6-19로 대패하며 루징 시리즈를 떠안은 뒤 이어진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조리 패배했다. 3연전 동안 총 34점을 내줬고, 17점을 뽑았다.

이어 11일 NC와의 경기서 6-5로 승리한 한화는 이날 경기까지 내리 내주며 4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김성근 감독의 부재가 더욱 커 보이는 한화다. 지난 5일 수술을 받은 김 감독은 이날 서울삼성병원에서 퇴원했다. 수술 후 10일 만에 퇴원한 것이다. 김 감독은 당분간 자택애서 요양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화로서는 사령탑의 복귀가 급해 보인다. 팀이 부진한 상황 속에서 사령탑의 부재가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크다. 김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화는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한 채 8번 패했다.

한화는 다음주 포항서 삼성과 3연전, 주말 kt와 안방에서 3연전을 각각 치른다. 다다음주에는 고척돔에서 넥센과 처음 맞붙은 뒤 주말 롯데와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과연 한화는 언제쯤 반등의 기회를 또 한 번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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