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남궁민, 민아 몰래 도왔다..로맨스 시작?(종합)

김소희 인턴기자  |  2016.05.15 23:24
/사진=SBS '미녀 공심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남궁민이 주유소 폭행 증거를 찾아 몰래 민아를 도우며 로맨스의 기운을 풍겼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는 공심(민아 분)이 안단태(남궁민 분)에게 자신이 주유소에서 일하다가 폭행당한 일을 상담했다.

그러던 중 공미(서효림 분)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에 공심은 상담을 받다가 말고 밖으로 나갔다. 공미는 공심을 찾아와 "네가 나한테 서운한 것 알아. 그런데 내가 변호사 되고도 힘들어하는 것 너도 봤잖아. 고소하겠다는 마음 이해해. 네가 한 번만 도와줘. 너 폭행당하는 CCTV 보고 난 뭐 마음이 좋았겠니? 그런데 내가 힘이 없는 걸 어떻게 하겠니?"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에 공심은 고소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후 공미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 로펌 동료들과 술을 마셨다. 로펌 대표는 공미에게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공미는 놀라며 "그 프로그램은 이미 다른 선배가 출연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대표는 "새로운 스타가 나오는 것도 우리 로펌에 나쁘지는 않지"라며 공미를 격려했다. 이에 공미는 기뻐했다.

게다가 공미는 로펌 대표 부인의 마음에 들어 상류층 바자 행사에도 따라가게 됐다. 자신의 후줄근한 옷을 본 공미는 엄마(오현경 분)에게 부탁해 옷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 그러나 배탈이 난 엄마는 공심에게 대신 심부름 시켰다. 이 소식을 알고 공미는 공심에게 아는 척하지 말고 숨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공심은 언니 공미가 로펌 대표 부인에게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고는 "언니 되게 잘난 줄 알았는데 그런 사람에게도 굽신거리는구나. 안됐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한편 공심은 판매직 면접을 보기로 했다가 모르고 잠이 드는 바람에 면접에 늦었다. 공심은 또 면접장까지 잘못 찾았다. 비서직 채용 면접장에 간 것. 공심은 "늦었지만 여기까지 온 만큼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 면접관이 자기소개할 시간을 줬고 공심은 판매에 대한 열정을 피력하며 자기소개를 했다. 이에 면접관들은 "비서가 뭘 파느냐. 하긴 비서는 웃음만 팔면 된다. 그런데 팔 웃음도 없다"며 비아냥댔다. 이에 공심은 "개저씨, 개아저씨"라고 분노를 표했다.

그러는 중 안단태는 공심을 폭행한 로펌 회사 대표 부인을 찾아가 사과하라고 했다. 로펌 회사 대표 부인은 "증거 있냐"고 응수했다. 이에 안단태는 "그쪽 양심에 있지 않냐"고 대응했다. 이후 공심은 주유소로 찾아온 로펌 대표 부인을 만났다. 부인은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알고 보니 안단태가 주유소 앞 어묵 판매 트럭에 있던 블랙박스에서 증거를 찾아 부인을 협박했던 것이었다.

이날 안단태가 공심을 몰래 도우며 두 사람의 관계 진전이 예고됐다. 이에 안단태와 공심의 로맨스가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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