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NC전 6이닝 2실점 호투..6승 요건 충족

고척=국재환 기자  |  2016.05.17 20:29
신재영(27, 넥센 히어로즈).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27)이 NC 다이노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타선의 지원까지 더해진 덕에 시즌 6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신재영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2실점으로 잘 던졌다.

1군 첫 시즌이었지만 신재영은 7경기 만에 5승 2패 평균자책점 3.24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무엇보다 41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딱 1개의 볼넷만 허용할 정도로 제구력 측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팀이 4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이었기에 NC를 상대로 좋은 투구내용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었다.

첫 이닝은 무난했다. 신재영은 1회초 김준완, 박민우를 범타로 정리한 뒤 나성범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테임즈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2회에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신재영은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초구 만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그래도 흔들리지는 않았다. 홈런 한 방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신재영은 후속 세 타자를 나란히 범타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3회초. 신재영은 선두타자 김태군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김준완에게 3루타, 박민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또 한 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신재영은 테임즈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나머지 두 타자를 범타로 잡고 3회를 마쳤다.

2, 3회 연달아 실점한 신재영은 4회와 5회, 각각 안타 1개씩을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잘 막아냈다.

5회까지 81구를 던진 신재영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여기서 신재영은 이호준, 박석민, 이종욱을 나란히 범타로 잡고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후 넥센 타선은 박동원의 스리런 홈런 등을 앞세워 4점을 뽑아내며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3점의 리드를 안은 가운데, 신재영은 7회초 시작과 함께 하영민과 교체되며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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