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염경엽 감독 "2사 이후 집중력 칭찬한다"

고척=국재환 기자  |  2016.05.18 22:06




NC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넥센 염경엽 감독이 2사 이후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4차전에서 장단 16안타를 때려내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0승 1무 17패를 기록,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에 이어 세 번째로 20승 고지를 점령했다.

타선의 힘이 돋보인 가운데, 김하성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김하성은 이날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데 이어, 팀이 6-1로 앞선 3회말에는 승기를 굳히는 투런 홈런까지 터뜨리며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코엘로도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코엘로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4패)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4.93에서 4.64로 낮췄다.

무엇보다 넥센은 이날 경기에서 2사 이후에만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도 "2사 이후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19일 NC전 선발로 라이언 피어밴드를 예고했다. NC의 선발은 신예 정수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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