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코엘로 "공격적 피칭이 도움이 됐다"

고척=국재환 기자  |  2016.05.18 22:08
NC를 상대로 시즌 3승째(4패)를 수확한 넥센의 로버트 코엘로(가운데). /사진=뉴스1



"공격적으로 던진 게 도움이 됐다"

코엘로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 팀의 9-6 승리를 이끌며 시즌 3승째(4패)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4.93에서 4.64로 낮췄다.

그동안 코엘로는 제구력에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코엘로는 7경기에 등판해 34⅔이닝 동안 무려 22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볼넷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투구 수도 증가했고, 이에 따라 평균 소화 이닝도 5이닝에 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볼넷을 2개밖에 기록하지 않았고, 이 덕분에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3승을 수확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코엘로는 "이날 게임에서는 꼭 좋은 모습을 보이자고 생각했다. 공격적으로 던진 게 도움이 됐다. 초반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위기를 잘 넘겨 다행이다. 우리 팀이 NC에게 약한 것은 들어서 알았다.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또 타선에서 집중력 있게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편안하게 피칭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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