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공동선두' 김세현 "10SV, 생각보다 빨리 달성했다"

고척=국재환 기자  |  2016.05.18 22:15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김세현(오른쪽)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김세현(29)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1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김세현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4차전에서, 팀이 9-6으로 앞선 9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해 지석훈을 삼진으로 잡고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로써 김세현은 두산의 이현승을 제치고, SK의 박희수와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김세현은 "너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10세이브를 달성해 얼떨떨하지만 잊지 못할 것 같다. 지금 이 자리까지 오도록 믿어주신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팀의 마무리 역할을 잘 소화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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