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29일 PIT전 복귀..강정호와 맞대결 유력

한동훈 기자  |  2016.05.22 11:19
MLB.com 캡쳐.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복귀 일정이 가시화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가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 3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다르빗슈는 1년 간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1일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첫 실전에 나섰고 총 4차례 재활 등판을 실시했다. 피안타율 0.125, 이닝당출루허용율(WHIP) 0.79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최고구속이 시속 98마일까지 나와 수술 후 구속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르빗슈는 2012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3시즌 통산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시범경기 도중 다쳐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이 전혀 없다. 한편 MLB.com의 예상대로 파이어리츠전에 선발로 나선다면 강정호와의 맞대결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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