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에서는 남궁민이 민아에게 점점 더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는 안단태(남궁민 분)와 공심(민아 분)이 편의점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안단태는 공심에게 요리해주겠다며 편의점에서 산 재료로 먹을 것을 만들어왔다. 함께 음식을 먹던 중 안단태는 공심에게 "내 사무실에 왜 왔냐"고 물었다. 이에 공심은 "안단태씨가 궁금해서요. 알아보고 싶어서요. 그것도 아닌데? 조사하고 싶다? 아 이것도 이상하다.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횡설수설했다. 이에 안단태는 "나도 공심씨 처음부터 궁금했다. 머리 속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했다"며 놀렸다.
다음날 아침, 안단태는 아침에 편의점에 갔다가 눈에 화장을 한 공심을 보고 "아침부터 화장하고 회사에서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그럴까"라며 또 놀렸다. 이에 공심은 "그러지마요 아니에요"라고 화를 냈다. 안단태는 공심에게 "공심이는 아무것도 안한게 꾸민 것"이라고 말했다.
공심은 출근을 하면서 석준수의 아버지인 회장에게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상상을 한다. 그러나 늦게 사무실에 도착한 공심은 모르고 회장 무릎에 앉았다가 놀라서 "아버님"이라고 말한다. 이에 놀란 회장은 "아버님?"이라고 반문했다. 이에 공심은 "아버님이 아프셔서 늦었다"고 답했다. 회장은 "한 번만 더 늦으면 네 인생이 늦을 줄 알라"며 윽박을 질렀다. 이후 사무실에서 바닥에 떨어진 것을 주우려고 책상 아래로 들어간 공심은 염태희(견미리 분)가 석준수에게 "너 여기 비서(공심)랑 가까이 지낸다며? 네가 그렇게 친절히 하니 학벌도 집안도 별로인 애들이 달려드는 거야. 아니야?"이라고 일침했다. 이에 석준수는 "다 옳으신 말씀"이라고 말했다. 이에 공심은 울적해졌다.
이후 안단태와 공심은 다시 마주 앉아 술을 마시게 됐다. 안단태는 공심에게 "아침에 눈에 그거 왜 붙인거냐"고 물었다. 이에 공심은 "우리 언니는 엄마를 닮아 눈도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한데, 저는 아빠를 닮아 눈도 작고 선도 흐리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단태는 "언니가 예뻐요?"라고 물었다. 공심은 "네, 내 눈에 제일 예쁜 여자가 우리 언니"라고 말했다. 이에 안단태는 "내 눈에 제일 예쁜 여자는 공심씨인데. 너무 귀여워"라며 공심의 볼을 꼬집었다. 그러나 공심은 "알았어요 제가 술값 낼게요"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깼다.
한편 공미(서효림 분)은 공심에게 석준수(온주완 분)와 원래 알던 사이가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공심은 "오너 일가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후 주재분(오현경 분)은 공미의 선 자리를 알아봤다며 동네 병원을 하는 의사를 언급했다. 이에 공미는 "이 시간 이후부터 나에게 선 얘기는 꺼내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주재분은 "너 혹시 남자 생겼냐?"며 의심했다. 이에 공미는 "내가 동네 의사가 눈에 찰 것 같냐"고 말하며 출근했다. 공미는 "공심이 회사에서 좋아하는 사람을 포기한 것 같다"는 주재분의 말에 공심이 만든 쿠키를 들고 공방에 가서 나눠주며 석준수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는 중 석준수는 텔레비전에서 공미를 보게 됐다. 그는 공미가 변호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공미와 마주친 석준수는 "왜 공방에 안나왔냐"고 안부를 물었다. 공미는 "석준수씨가 궁금해졌다. 우리 한번 만나볼래요?"라며 고백했다. 이에 석준수는 확답을 하지 못했지만 공미는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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