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에서 엘사 목소리를 연기한 가수 겸 배우 이디나 멘젤이 속편에서 엘사의 여자친구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2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US위클리 따르면 이디나 멘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최근 SNS에서 벌어지고 있는 '엘사에게 여자친구를(#GiveElsaAGirlfriend)' 캠페인에 대해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디나 멘젤은 이어 "디즈니가 그렇게 하기를 빈다"며 "엘사는 내 인생을 바꿨다"고 덧붙었다.
'엘사에게 여자친구를(#GiveElsaAGirlfriend)' 캠페인은 '겨울왕국' 속편에 엘사 여자친구를 등장시켜 동성애자 공주 캐릭터로 묘사해달라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30일 알렉시스 이사벨 몬카다(Alexis Isabel Moncada)가 SNS에 올리면서 시작됐으며,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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